바다목장-양떼목장(공유지)의 문어(양)의 비극 게임

게임의 전략

1. 바다 목장(양떼 목장)이 황폐화가 될 지 그렇지 않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의 심리와 인간의 욕심을 고려한다면 바다(목초지)가 활폐화될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초반부터 물고기(양떼)를 적게 보내 황무지를 보호하는 전략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바다(목초지) 황폐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2. 바다(목초지)가 황폐화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전략을 세웠던 플레이어들이 당황합니다. 만약 바다(목초지)가 황폐화가 안된다면 우승 순위에게 밀리게 됩니다. 조금이나마 황무지로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자 양떼를 많이 보내서 더 많은 목초지 블록을 먹게 해 봅니다. 자신의 예상대로 목초지가 심각하게 줄어든다면 작전 성공이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이 적게 낸다면 전략이 통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게임의 개요

친구들과 짜장면과 탕수육 세트 메뉴 먹다 보면, 다들 자기 짜장면은 안 먹고 탕수육만 먹다가 탕수육이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어차피 1/N을 해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면 다 같이 공유하는 탕수육을 하나라도 더 먹어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탕수육은 주인 없는 공유지라고 할 수 있고 짜장면은 개인 소유권이 있는 사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유지란, 개인이나 기업이 아니라 국가나 공공단체 등 많은 사람이 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유자원은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과다하게 사용돼 결국 고갈된다는 이야기다. 호수가 공유지라면, 어부들은 최대한의 시간을 들여 물고기를 최고로 많이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결국, 호수의 물고기는 씨가 마를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생물학자 가렛 하딘 교수가 주장한 공유지의 비극입니다. 한 마을에 있는 공동 소유의 목초지에서 소를 키우는 사람들은 자기 소가 가능한 한 많은 풀을 먹게 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목초지는 황폐화됩니다.
양을 키우는 마을 근처에 주인 없는 목초지가 있다면 목동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 목초지의 풀이 무한하다면 문제 없지만 양을 풀을 먹는 순간 목초지는 점점 황폐화되어 갑니다. 이 때 목동들간의 더 많은 풀을 자기의 양떼에게 먹이려고 경쟁까지 붙게 되면 목초지가 황폐화되어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개별 목동들의 합리적인 판단과 자유가 전체 공동체의 합리성을 답보하지 못합니다.
공유지라는 것은 경제학에서 경합성은 있으되 배제성은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죄수의 딜레마를 바다 목장이라는 공유지의 비극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목초지는 내가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사용해 버리는 경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합성을 지닌 재화를 조금이라도 더 소비하는 것이 당장에 이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초지에는 어떠한 배제성도 없습니다.